4800억원 복권 당첨 주인공은 美 20세 청년…'시크릿007' 회사 세워

입력 2018.01.13 11:07

/셰인 미슬러 페이스북 캡처

지난 5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당첨된 약 4억5100만 달러(약 4803억원)짜리 메가밀리언 복권의 주인공은 플로리다 포트리치에 사는 20세 청년 셰인 미슬러로 밝혀졌다고 ABC방송과 AP통신 등이 12일 보도했다.

이는 미국의 양대 숫자 맞추기 복권인 메가밀리언 당첨 사상 4번째로 큰 액수다. 플로리다 복권위원회는 미슬러가 일시불 수령을 원해 실제 지급되는 돈은 약 2억 8120만달러(약 2995억원)라고 밝혔다.

복권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미슬러는 "난 고작 20세다. 다양한 열정을 추구할 계획을 갖고 있다. 가족도 돕고 인도적으로 좋은 일을 하는 데도 쓰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슬러는 변호사를 통해 '시크릿 007 유한회사'라는 법인을 세워 돈을 관리할 계획이다.

그는 탬파 북서쪽 포트리치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해당 복권을 샀다. 당첨되자마자 형제와 통화를 하고, 다음날 아버지와 커피를 마셨다고 한다. 미슬러에게 당첨 복권을 판매한 편의점 주인도 1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고 한다.

한편 비슷한 시기 뉴햄프셔 주에서 팔린 5억6000만달러(약 5964억원)짜리 파워볼 복권 당첨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메가밀리언 당첨 확률은 3억250만분의 1이며, 파워볼은 2억9200만분의 1이다. 두 복권은 워싱턴 DC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를 포함해 44개 주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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