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김정은은 소양 있는 정치인… 이번 판 이겼다"

입력 2018.01.13 03:02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사진〉 러시아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각) "김정은은 소양 있고 성숙한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푸틴은 이날 러시아 언론사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한반도 정세를 어떻게 내다보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김정은은) 핵무기 개발을 통해 체제 안전이라는 전략적 과제를 해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고 사실상 전 세계 어느 지점이나 도달이 가능한 1만3000㎞짜리 사거리의 미사일도 갖고 있다"며 "나는 김정은이 (북핵을 둘러싼) 이번 판을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김정은은 대치 상황을 정리하고 진정시키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은 북핵 문제 해결은 협상으로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북한이 핵을 가졌다는 이미 벌어진 현실에서 논의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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