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남북한, 평창서 올림픽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추진

입력 2018.01.12 18:04 | 수정 2018.01.12 18:35

지난 2017년 4월 6일 '2017 IIHF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Ⅱ 그룹 A 대회 한국과 북한팀 경기가 끝난 이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남북한 선수들. /연합뉴스

남북한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 공동입장 등을 포함해 북한에 여러 제안을 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고 12일 보도했다.

노 차관은 남북 고위급 회담에 참석한 우리 측 5명의 대표 가운데 한 명이다. 남북한은 고위급 회담이 끝난 뒤 3개 항으로 구성된 공동 보도문을 발표했다. 당시 단일팀 구성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남북한은 지난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단일팀을 구성한 바 있다. 이번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구성되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 종합대회에서 단일팀이 꾸려지는 것은 처음이다.

노 차관은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구성되더라도 우리 선수들에게 피해가 전혀 안 가도록 할 것”이라며 “엔트리를 증원할 수 있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에 협조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단일팀 구성 여부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 북한의 민족올림픽위원회, 남북한 IOC 위원 등이 참여하는 IOC 주재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는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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