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美 원칙 덕에 남북 회담 성과나왔다"

입력 2018.01.12 15:05

강경화 외교부 장관./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12일 오전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로 최근 판문점에서 진행된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한·미 공조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틸러슨 장관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등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문제 해결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지난 10일 양 정상이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한 것을 언급한 뒤, 미국이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 확고한 원칙을 견지해온 것이 남북 고위급 회담의 성과를 가져오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번에 남북 고위급 회담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한·미간 긴밀한 소통으로 대북 대응을 하자”고 답했다.

한·미 외교장관은 오는 16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대한 외교장관 회의’에서 회동을 가질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다음주 열리는 밴쿠버 외교장관회의에서 한‧미간 대북 공조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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