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한국 위안부 합의 후속 조치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입력 2018.01.12 11:02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한국 정부의 위안부 합의 후속 조치와 관련, “한국 측이 일방적으로 추가 조치를 요구하는 것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12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오른쪽) 일본 총리가 2017년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0차 아세안+3 정상회담에서 나란히 서서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실 관저에서 기자단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일본이 진실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갈 때 할머니들이 일본을 용서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일본 측에 재차 사과를 요구 한 데 따른 반발이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등이 여러 차례 “(위안부 합의를) 1㎜도 움직일 생각은 없으며 이는 전혀 바뀌지 않는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되풀이해오다가 아베 총리가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다.

아베 총리는 이들과 마찬가지로 2015년 합의가 ‘최종적·불가역적 해결’이라는 점과 위안부 합의 이행이 국가 간 약속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약속했던 것을 모두 성의있게 이행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합의를 이행하기를 앞으로도 강력하게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해탄 상공에 붕 떠버린 '위안부 치유금 10억엔' 임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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