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세이션 루키’ 벤 시몬스, “신인왕, 올스타 둘 다 내꺼”

  • OSEN
    입력 2018.01.12 10:23


    [OSEN=서정환 기자] 벤 시몬스(22·필라델피아)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2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개최된 2017-18시즌 NBA 정규시즌 경기서 보스턴 셀틱스에게 103-114로 패했다. 카이리 어빙이 20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시몬스는 16점,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으로 다재다능함을 펼쳤다.

    O2 아레나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농구결승전이 열렸던 역사적인 곳이다. 당시 코비 브라이언트의 활약으로 미국이 스페인을 꺾고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NBA는 런던에서 정규시즌을 개최하며 세계 팬들에게 다시 한 번 농구의 매력을 어필했다.

    2016드래프트 1순위 시몬스는 부상으로 한 시즌을 날린 뒤 늦깎이 데뷔를 했다. 그는 기대에 어울리는 압도적인 활약으로 일찌감치 신인왕을 예약했다. 시몬스는 16.9점, 8.2리바운드, 7.3어시스트, 1.9스틸, 0.9블록슛의 믿기 어려운 성적을 내고 있다. 평균 18.4점으로 신인 중 1위를 달리는 도노반 미첼 정도가 경쟁자로 여겨지지만 시몬스가 절대적으로 우세하다. 시몬스는 내친김에 올스타 선발까지 노리고 있다.

    시몬스는 런던에서 경기를 끝낸 뒤 “솔직히 올스타가 되고 싶다. 내가 올스타가 된다면 신인상은 자연스럽게 탈 수 있을 것이다. 내가 NBA 최고의 신인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포인트가드로도 활약하는 시몬스는 동부컨퍼런스 올스타 투표에서 백코트로 분류돼 있다. 카이리 어빙, 존 월 등을 넘어 팬투표로 베스트5에 오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대부분의 슈퍼스타가 서부에 쏠려 있어 시몬스가 감독추천으로 올스타에 등극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2009년 전체 1순위 블레이크 그리핀은 부상으로 데뷔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다음 시즌 22.8점, 12.6리바운드를 기록한 그리핀은 올스타와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시몬스가 그리핀의 뒤를 이을지 궁금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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