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결승점' KCC, 단독 2위···현대모비스, SK 제압

  • 뉴시스
    입력 2018.01.11 23:41

    KCC 이정현
    프로농구 전주 KCC가 올스타 투표 2위에 빛나는 이정현의 결승점에 힘입어 단독 2위로 도약했다.

    KCC는 1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종료 11초 전에 터진 이정현의 결승 득점을 앞세워 79-77, 2점차 신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둔 KCC(23승11패)는 같은 시간에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한 서울 SK를 제치고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선두 원주 DB(24승9패)와의 승차는 한 경기 반이다.

    오리온은 1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2연패에 빠졌다. 9승24패로 9위다.이정현은 77-77로 팽팽하던 4쿼터 종료 11초를 남기고 현란한 개인기에 이은 미들레인지 슛으로 결승점을 올렸다.

    3쿼터까지 3점에 그쳤던 이정현은 결승점을 비롯해 4쿼터에서 5점을 올려 해결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8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안드레 에밋(18점)을 비롯해 송창용(13점), 송교창(10점) 등이 제몫을 했다.

    오리온은 마지막 공격에서 최진수가 회심의 돌파를 시도했지만 혼자 공을 놓쳐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버논 맥클린은 27점 9리바운드로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인천삼산체육관에선 안양 KGC인삼공사가 매서운 외곽포를 앞세워 인천 전자랜드를 100-87로 완파했다.

    인삼공사는 3점슛 15개로 전자랜드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오세근(26점 9리바운드)과 데이비드 사이먼(23점 10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하자 외곽도 함께 터졌다.

    가드 큐제이 피터슨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2점을 쓸어 담았다.

    2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20승(13패) 고지에 올랐다. 6위 전자랜드(18승16패)는 2연패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브랜드 브라운이 38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전에서 레이션 테리, 양동근, 이종현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98-92로 승리했다.

    테리가 29점 13리바운드, 양동근이 20점 7어시스트, 이종현이 20점을 올렸다.

    SK는 주전 가드 김선형이 부상으로 없는 가운데 신인 포워드 안영준마저 쇄골 부상으로 결장해 전력누수가 심했다. 애런 헤인즈(26점), 테리코 화이트(22점)가 분전했다.

    현대모비스는 21승13패로 3위 SK(22승12패)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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