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파리기후협정 복귀 가능성 있어"

    입력 : 2018.01.11 07: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리기후협정에 복귀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췄다.

    10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방문한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파리기후협정 재개 의사를 밝혔다고 미국 의회전문지 ‘더 힐’,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10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블룸버그 제공
    파리기후협정은 지난 2015년 12월 12일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195개 협약 당사국이 채택한 협정으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주도했다. 지구 평균온도를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하는 게 협정의 골자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전임 오바마 행정부)이 서명한 (파리기후)협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합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파리기후협정 비준 당시 2025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이 미국의 산업 발전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지난해 6월 협정에서 탈퇴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기후변화 이론이 사기라고 주장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파리기후협정에서 매우 불공정한 대우를 받았다”며 “더 나은 협상이 이뤄질 경우 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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