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아파트와 주택가에 자동심장충격기를

  • 백가현·경기 성남시

    입력 : 2018.01.11 03:07

    심정지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급성 심정지 환자가 10만명당 41.5명에 달하며, 생존율은 7.6%에 불과하다. 따라서 심정지 발생 초기의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 초·중·고등학생은 대부분 학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지만, 이후 청년을 비롯해 심장질환 발생 확률이 높은 중·장년 및 노인들은 대처 방안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공기관의 경로당 방문 등 범국민적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

    아파트 단지나 주택가 중심지 등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국가적 차원에서 보급하는 것도 검토되어야 한다. 구급차가 오기까지 기다리기에 앞서 그 주변에 마련된 자동충격기를 가져오는 것이 훨씬 빠를 것이다. 그러나 현재 보급 비율은 너무 낮다.

    '자동심장충격기 찾기 서비스'에 들어가 무작위 검색한 결과 경남 통영과 전남 여수의 일부 동(洞)은 보급된 AED가 없었다. 짧은 시간 찾아본 결과가 이 정도이다. 더불어 사용법에 대한 홍보도 해야 하고 고장 나거나 도난당하지 않도록 관리도 필요하다. 자동심장충격기는 꽤 고가이며 유지비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국민 목숨이 달려 있으니 값을 논할 수 없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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