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프라 윈프리 대선 안 나올 것…내가 이긴다”

    입력 : 2018.01.10 09:23 | 수정 : 2018.01.10 10:1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2020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더라도 자신이 이길 것이라고 장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의원들과 회동하기 전 기자들을 만나 “(윈프리가 출마하면) 내가 오프라를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윈프리가 실제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은 작게 봤다. 그는 “나는 윈프리를 매우 잘 알고 좋아한다”며 “윈프리가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8년 1월 9일 워싱턴DC의 백악관에서 양당 의원들을 만나고 있다. /블룸버그
    윈프리는 지난 7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시상식을 지켜보는 모든 여성이 새날이 밝아오고 있다는 것을 알길 원한다”는 내용의 수상 소감을 밝힌 이후 대선 출마 가능성이 다시 불거졌다. 이 수상 소감은 성차별과 성폭력에 대항하는 ‘타임스 업(Time’s Up·남성의 독점 시대는 끝났다)’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나온 것이지만, 이 발언을 대선 출마 가능성으로 해석한 추측과 전망이 쏟아졌다.

    윈프리는 민주당 지지자로 민주당 후보들에게 선거자금을 후원해왔다. 2008년 대선 때는 민주당 소속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지지했고 2016년 대선 때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CNN은 “윈프리가 2020년 민주당 후보로 대선에 출마하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력한 도전 상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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