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반도 긴장완화 기대"… 日 "북한 압력 정책 변함 없어"

입력 2018.01.10 03:04 | 수정 2018.01.10 07:49

[남북 고위급 회담]

미·일 국방장관 전화로 회담 "대화를 위한 대화 돼선 안돼"

9일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 일본은 "대화를 위한 대화는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은 "환영한다"고 했다.

스가 요시히데(管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의향을 보이는 것은 자세 변화이고, 그 점은 평가한다"면서도 "한·미·일이 연계해 북한이 정책을 바꾸도록 모든 수단을 써서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일 국방장관은 이날 전화 회담을 갖고 "대화를 위한 대화가 돼선 안 된다"고 확인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회담을 마친 뒤 "한·미 군사훈련을 연기하기로 했지만 미·일 간 군사훈련은 2월 중순~3월 초순까지 예정대로 실시하겠다"면서 "한·미·일이 연계해 북한에 압력을 넣어야 한다는 정책에 변함이 없고 미국과도 '북한에 최대한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 루캉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남북 회담에 대해 "한반도 긴장 완화에 좋은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며 "중국은 남북 양측의 관계 완화와 적극적인 조치를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CCTV는 이날 종일 남북 회담을 메인 뉴스로 전했다.


NYT "남한이 북한에 놀아나지 않으려면…"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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