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IHS마킷 “북한, 올림픽 기간 사이버공격 등 가능성 여전”

입력 2018.01.09 19:17

영국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9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이번 회담을 통해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가 확정된다면, 올림픽 기간에 북한이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훨씬 낮아질 것”이라면서도 북한이 올림픽 기간 사이버 공격이나 해상 군사분계선 침범 등의 도발을 할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전망했다.

남북 대표단은 이날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었다. 이날 회담은 2015년 12월 남북 차관급 회담 이후 2년 1개월 만에 열린 고위급 회담이다. 이날 북한 대표단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선수단과 응원단, 기자단 등을 파견하겠다고 제안했다.


2018년 1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와 관련, 앨리슨 에번스 IHS마킷 아태국가리스크 부문 부대표는 “1월 4일 한·미 정상의 합의대로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이뤄지지 않고 북한이 실제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한다면, 북한이 낮은 수준의 공격을 가하고 무력을 과시할 가능성은 작다”고 했다. 그는 북한이 감행할 수도 있는 도발로 사이버 공격과 해상 군사분계선 침범, 미사일 실험 등을 꼽았다.
r>에번스 부대표는 “하지만 지난해 북한이 더 많은 미사일을 발사하고 사이버 공격을 한 것을 감안할 때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안보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와 군, 올림픽 관련 개인·서버·웹사이트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해상 군사분계선 침범, 육상 군사분계선에서의 사격,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장 유력한 북한의 도발 형태로 지목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