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AI 발전 방향 명확…미국은 일관된 정책 부족”

입력 2018.01.09 11:49

중국이 미국보다 여러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AI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 젠닷라이프의 대니얼 투(사진) 대표는 8일 중국 상하이에서 UBS가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중국은 소매(리테일)와 소비자 부문 AI 영역에서 앞서 있으며, AI 개발을 위한 정부 지원 측면에서도 유리한 상황에 있다”고 말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AI 굴기를 목표로 AI 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8월 2030년까지 중국을 세계 최고의 AI 혁신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몇 년 안에 AI 산업을 1조위안(약 165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현재 AI 세계 최강국인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AI 국가가 되겠다는 것이다.

투 대표는 “미국 학계에서는 정부가 주도하는 강력하고 일관된 정책이 부족하다는 위기감이 크다”며 “반면 중국 정부 정책을 보면 중국 정부가 그리는 AI 발전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이 앞서 있는 분야로는 자율주행차를 꼽았다.

젠닷라이프는 AI 기술을 활용해 보험 상품의 위험도를 측정·관리하고 판매 확대를 돕는 사업을 하는 회사다. 대형 보험사인 AIA와 아메리칸 패밀리 인슈어런스 등에서 투자를 받았다. 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실리콘 밸리와 홍콩에 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