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조 들여 AI연구창업단지 육성한다

      입력 : 2018.01.07 16:14 | 수정 : 2018.01.07 16:39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은 인공지능캠퍼스를 구축, 이 분야의 연구인력양성과 사업화와 창업을 선도할 예정이다. 차세대 에너지 연구소 모습이다.
      광주첨단산단3지구, AI연구중심지로
      AI연구원 설립·인공지능캠퍼스 조성
      광주광역시=권경안 기자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는 전통적인 제조업에서 벗어나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일으키고자하는 비원이 서려있는 곳이다.

      지난 1991년부터 2012년까지 두 단계로 나뉘서 2개지구가 개발되었다. 이곳에는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과 광주테크노파크가 들어서 있다. 광(光)산업과 첨단부품소재분야 등의 기업들이 생산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광주첨단산단에 인공지능(AI)중심창업단지가 조성된다. 광주시가 4차산업혁명시대의 주력분야가 될 인공지능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국비에 인공지능중심 창업단지 조성사업비 10억원이 반영되었다.

      광주시는 “올해에는 인공지능중심 창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기획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다.

      광주시는 “내년부터 10년간 인공지능중심 창업단지 조성사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1조원(국비 7000억원 포함)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현재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3지구를 개발하기 위해 지구에 포함된 그린벨트 해제 절차를 밟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구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비아동과 북구 월출·오룡동, 전남 장성군 남면 일대 380만㎡로 개발된다. 이중 인공지능중심 창업단지는 70만㎡로 예상하고 있다. 광주시가 3지구 전체 개발사업을 관장하고 있다.

      계획중인 이 창업단지는 광주과학기술원과 맞닿아 있다. 이 단지에는 인공지능캠퍼스, 인공지능 연구개발시설, 국립 인공지능연구원, 기업지원과 수출지원시설과 창업랩 등이 들어선다.

      인공지능캠퍼스(사업비 3000억원)에선 인공지능과 관련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인공지능에 관련한 연구분야에서 가장 앞선 연구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인공지능분야 연구성과와 연구인력양성을 기반으로 사업화와 창업을 적극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스트는 이 캠퍼스에 인공지능분야 융합학과를 신설, 운용할 예정이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은 “기술융합과 대변혁을 선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첨단기술 기반의 창업도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기술원을 설립, 인공지능과 로봇 등 분야의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세계대학중 연구력지수(교수1인당 논문피인용수)에서 2~3위를 보여주고 있다.

      국립 인공지능연구원(사업비 4000억원)도 설립을 추진한다. 인공지능분야 연구기관으로 시험·인증플랫폼 등을 갖추게 된다. 창업생태계조성(사업비 3000억원)에도 나선다.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고, 연구자들이 창업에도 나서도록 환경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상배 광주시 전략산업본부장은 “광주의 미래산업중 인공지능산업분야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고 있다”며 “광주경제를 이끌어온 첨단과학산업단지를 인공지능산업분야를 중심으로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춰 변화, 발전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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