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서 새벽에 솟아오른 '의문의 15m 불기둥'…송유관서 기름 훔치다 불낸 듯

입력 2018.01.07 10:45

7일 오전 2시 57분쯤 전북 완주군 봉동읍 장구리의 야산에서 휘발유 송유관 화재로 15m 높이 불기둥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호남고속도로를 달리던 목격자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휘발유 유출 지점이 포함된 송유관 10km 구간을 차단하고 휘발유가 모두 타 없어질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7일 오전 전북 완주군 야산에서 발생한 불기둥./전북소방본부 제공
다행히 불기둥으로 인한 산불이나 인명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유관공사는 화재 지점 인근 땅이 파헤쳐져 있는 점으로 미뤄 누군가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을 뚫고 기름을 훔치려다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런 경우 차단 밸브 사이 휘발유가 소진돼 불이 꺼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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