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건강 이상없이 우승하나'···PGA투어 관심집중

  • 뉴시스

    입력 : 2018.01.03 16:08

    연말 세계랭킹 1위 또 새얼굴?···6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여부 주목
    2018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는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하면서 우승까지 손에 넣을 수 있을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5일(한국시간)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센추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2017~2018시즌 일정을 재개하는 가운데 올 한 해 PGA 투어 주요 관전 포인트 5가지를 추려 발표했다.

    5개 중 2개가 우즈의 부활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즈가 건강에 대한 염려를 지우고 5년 만에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 4년 동안 허리 부상에 시달리며 수술과 복귀를 반복한 우즈는 작년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2018년 전망을 밝혔다.올해 가능한 많은 대회에 나서고 싶다는 목표를 세운 우즈는 2013년 이후 5년 만에 풀 타임 시즌을 치를 계획이다.과연 우즈가 2013년 이후 15개 대회 이상 출전할 수 있을지, 4라운드를 마치고도 허리 통증을 느끼지 않을지 지켜보는 것이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또 2013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4년 넘게 우승과 거리가 멀었던 그가 타이틀을 추가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우즈는 메이저 대회 14승과 함께 통산 79승을 거둬 1승을 더하면 80승 고지를 점령한다. 샘 스니드(미국)가 갖고 있는 통산 최다승(82승)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된다.

    우즈가 부활에 성공하는 동시에 황제 칭호를 되찾을지는 미지수지만 PGA는 물론 골프팬들도 절대 강자 없는 지금의 투어를 평정할 스타 탄생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최근 4년 연속 연말 세계랭킹 1위의 주인공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2018년 마지막주 세계랭킹 1위를 어떤 선수가 차지하느냐도 관심사로 꼽혔다.

    우즈가 부상으로 랭킹 1위에서 물러난 뒤 2014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015년 조던 스피스(미국), 2016년 제이슨 데이(호주), 지난해 더스틴 존슨(미국)까지 매년 얼굴이 바뀌었다.

    존슨이 우즈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랭킹 1위를 수성할 지, 아니면 새로운 황제가 탄생할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4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 탄생 여부로도 관심이 쏠린다. PGA 투어에서 가장 최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달성한 것도 우즈(2000)다. 21세기 들어 우즈가 유일하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필 미컬슨(미국)은 'US 오픈', 스피스는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역사상 6번째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이밖에 미국과 유럽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 타이틀을 미국이 계속 가져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 중 하나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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