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아들이 90대 아버지를…

    입력 : 2018.01.02 03:04

    땅 때문에 아버지 살해하기도

    전북 군산에서 60대 아들이 잠자는 90대 아버지를 살해했다. 아들은 경찰에서 "아버지 때문에 출세를 못하고 평소에 불만이 쌓였다"고 진술했다. 군산경찰서는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김모(60)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12월 31일 오전 1시 군산시 임피면의 한 주택에서 잠이 든 아버지(90)의 머리를 벽돌로 수차례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북 충주에서는 땅 문제 때문에 다투다 노부모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로 40대 아들이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충주시의 한 주택에서 아버지(80)와 어머니(71)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로 아들 김모(4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2월 27일 오후 5시 45분쯤 "부모님이 전화를 받지 않아 집에 와보니 피투성이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3형제 중 장남이 건 신고 전화였다. 경찰은 최근 막내아들 김씨가 땅 매도 문제를 두고 부모와 다퉜다는 가족의 진술과 사건 당일 오전 김씨가 아버지 집을 나서는 장면이 찍힌 방범 카메라 영상 등 여러 정황을 토대로 김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김씨의 아버지는 큰 규모의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잠적했던 김씨는 12월 31일 충주 도심에서 경찰에게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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