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F-15K 호위 속 '피스아이' 타고 軍대비 태세 점검

    입력 : 2017.12.31 16:26

    지난 30일 항공통제기 E-737(피스아이)에서 촬영한 공군의 비행 모습. 이날 피스아이에는 정경두 합참의장이 탑승해 지휘비행을 했다. /합참 제공=연합뉴스

    정경두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이 새해를 앞두고 ‘하늘의 지휘소’라 불리는 항공통제기 E-737(피스아이)에 탑승해 군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합참에 따르면, 정 의장은 전날 약 1시간동안 E-737을 탑승해 작전 지휘비행을 했다. E-737기는 이날 한반도를 서에서 동으로 가로지르며 영공 감시 활동을 벌였고,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올림픽 스타디움 위에서 경비지원 태세를 점검했다고 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 4대가 E-737기를 호위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이날 E-737에서 이뤄진 작전요원들과의 지휘통화에서 ”2018년에도 북한은 국제사회의 압박과 국내 불안국면 타개를 위한 전략적 도발을 지속하면서, 예기치 않은 곳에서 전술적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며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평화와 화합의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와 군사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그는 또 “2017년 북한의 6차 핵실험, 15차례의 탄도미사일 도발 등 심대한 위협에도 우리 군은 흔들림 없는 임무수행을 통해 국정을 굳건히 뒷받침했다. 특히 한 차례의 전술적 도발을 허용치 않았다”면서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 측은 “이번 정 의장의 E-737기 작전지휘비행은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무술년(戊戌年) 새해에도 변함없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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