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양 시신 유기' 친부·내연녀 어머니 구속영장

    입력 : 2017.12.30 11:39

    숨진 고준희양의 친부 고모(36)씨./뉴시스

    전주 덕진경찰서는 고준희(5)양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친아버지 고모(36)씨와 내연녀 어머니 김모(6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27일 오전 2시쯤 전북 군산시 내초동의 한 야산에 깊이 30㎝ 정도의 구덩이를 파고, 숨진 준희양을 수건에 싼 채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차 트렁크에 준희양 시신을 싣고 전주에서 차로 50분 거리에 있는 야산에 도착해 1시간30분 동안 준희양 시신을 암매장했다.

    고씨는 경찰 조사에서 “야간당직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보니 딸이 전날(4월 26일) 오후 11시쯤 음식물에 기도가 막혀 이미 숨져 있었다”며 “친모와의 이혼 소송과 양육비 문제에 영향을 줄 것 같아서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고씨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3시 전주지법에서 진행된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