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군 최초로 여군 3명 동시에 '별' 달았다… 2명 전투병과서 승진

    입력 : 2017.12.28 22:54 | 수정 : 2017.12.29 02:22

    왼쪽부터 신임 항작사 참모장 강선영 준장, 육본 안전관리차장 허수연 준장, 국군간호사관학교장 권명옥 준장./국방부 제공

    28일 단행된 중장급 이하 군 장성 인사에서 창군 이래 처음으로 여군 대령 3명이 동시에 준장으로 진급했다. 전투 병과에서 여성 장군이 2명 배출된 것도 이번이 최초다.

    국방부는 이날 김영환 국방정보본부장 직무대리(육군 소장)와 부석종 2함대사령관(해군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각각 국방정보본부장과 해군사관학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육군 준장 20명, 공군 준장 6명, 해군 준장 4명, 해병대 준장 1명이 소장으로 진급하고, 육군 대령 52명, 공군 대령 12명, 해군 대령 10명, 해병대 대령 3명이 준장으로 진급한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능력과 자격을 갖춘 여성 인력을 우선 선발한다는 원칙에 따라 창군 이래 최초로 전투병과 여군 2명을 동시에 장성 진급시켜 강선영 대령을 항공작전사령부 참모장, 허수연 대령을 육군본부 안전관리차장으로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강 준장이 창군 이래 최초의 여군 정상 진급자라고 전했다. 과거에도 전투 병과에서 여군 장군이 배출된 사례가 있지만 모두 임기제 진급이었다. 임기제 진급자는 임기를 마친 뒤 진급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역한다.

    이번 인사에서 국군간호사관학교장에 임명된 권명옥 준장을 포함해 여군 장성 진급자는 모두 3명이었다.

    항작사 참모장에 임명된 강 준장은 “군에 대한 많은 변화와 기대가 요구되는 시대에 중책을 맡아 개인적으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본 안전관리차장에 임명된 허 준장은 “후배 여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최근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여성인 조경자 국방부 국장이 최초로 임명되고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과 유균혜 계획예산관 임명 사례와 함께 국방 분야에서도 여성의 약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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