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회공헌원, 지구촌 공동체적 문제 해결에 힘 보태

    입력 : 2017.12.29 03:03

    [한국의 기독교 대학]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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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은 국제사회 속 다양한 문제에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연세대 제공
    연세대학교가 한국을 넘어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최근 연세대는 사회참여 전문기관인 글로벌사회공헌원을 설립하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명예원장으로 영입했다. 글로벌사회공헌원은 지구촌 공동체적 문제 해결에 대학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참여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새롭게 발족한 기관이다. 연세대가 가진 전문성과 지적·인적·물적 자원을 창의적으로 연결했을 뿐 아니라, 반기문 명예원장의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도 합쳐졌다.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은 반기문 명예원장이 주도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17개 분야 달성 정도와 인류의 노력을 평가하고, 이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과 연구를 뒷받침할 수 있는 최적의 싱크탱크로 꼽힌다. 또한 사회봉사 교과목 운영과 각종 봉사활동, 의료원의 글로벌 사회공헌 등 그간 교내 기관에서 분절적으로 이뤄지고 있던 각종 공헌 활동을 통합하고 관리한다.

    글로벌사회공헌원은 반기문지속가능발전센터, 사회참여센터, 제중원보건개발원으로 구성된다. 반기문지속가능발전센터는 SDGs에 대한 정보교류와 기후변화 관련 연구,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다학제 간 협력을 통해 실천할 예정이다. 사회참여센터는 책임 있는 시민으로서 학생과 교직원들의 사회참여를 고양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제중원보건개발원은 의료선교와 통일보건의료, 보건 분야의 공적원조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글로벌사회공헌원은 '이어갈 미래로 연세, 세상을 이끌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9월 25일 공식 개원식을 가졌다. 내년 2월에는 '국제 지속가능발전 포럼(가칭)'을 개최해 다보스포럼에 견줄 지속 가능한 발전에 관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제사회 속 다양한 문제에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과정을 설계해 그 달성 정도를 정기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현재 인류는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지만, 이는 과거의 해법만으론 풀기 어렵다"며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새로운 해법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글로벌사회공헌원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연세 본연의 가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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