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객선 운임료, 설·추석 연휴에 전 국민에 '무료' 지원

    입력 : 2017.12.28 11:51

    /조선DB

    앞으로 설과 추석 연휴에 인천 여객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8일 인천시는 명절 연휴에 섬 관광을 활성화하고 시민 교통 편의를 위해 설과 추석 연휴에 여객선 운임을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을 기준으로 설 연휴인 2월 14~18일, 추석 연휴 9월 22~26일에 인천 여객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거주지에 상관없이 모든 승객들이 무료로 인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백령, 대청, 연평 등 서해5도 항로를 포함해 11개 전체 항로 14척에 지원된다.

    왕복 기준으로 평소 백령도 운임료는 13만3000원, 연평도는 10만9000원이다. 명절 연휴에는 운임료를 내지 않아도 되지만, 차량 운송을 할 경우 운송비를 내야하고, 터미널 이용료 1500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내년에 명절 연휴 기간 총 10에 대한 운임 총액은 53억원으로, 서해5도 등 섬 주민 운임은 국비로 지원되기 때문에 인천시가 추가 부담해야 하는 예산은 16억2000만원이다.

    인천시는 명절 연휴기간 운임 무료 정책에 따라 예매가 폭주할 상황에 대비해 여행사 선매를 금지하고 예약 기간을 한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승선일에 임박해 예매를 취소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위약금을 물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전체 좌석의 30%는 섬 주민의 이동권을 위해 남겨둘 방침이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일반 운임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시민 여객선 운임비를 기존 60% 지원에서 80% 지원으로 확대한다. 서해5도를 방문하는 타 지역 주민에게는 50%를 지원해왔는데 내년부터 덕적면과 자월면을 추가해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 장병 면회객에도 예산 범위 안에서 운임의 70%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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