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스텔스전차' '벌떼 무인기' 등 신개념 미래 무기 40개 개발 추진

    입력 : 2017.12.28 10:56

    레이더의 추적을 회피하는 것은 물론 육안으로도 볼 수 없는 ‘투명 스텔스 전차’, 수중 초고속 기동이 가능한 ‘해수 흡입 잠수정’ 등 미래 국방기술로 개발할 수 있는 신개념 무기 체계가 소개됐다.

    28일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과학기술 발전 추세와 미래 전장 환경 등을 종합 검토해 앞으로 개발 가능한 무기 체계 40개를 제시했다.

    투명 스텔스 전차 개념도/방사청 제공

    신개념 무기 체계 중에는 적외선 투명 망토 기술을 적용한 ‘투명 스텔스 전차’도 포함됐다. 투명 스텔스 전차는 적의 레이더와 적외선 추적을 피할 수 있고 육안으로도 식별하기 어려워 국지전에서 큰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방사청은 기대했다.

    해수 흡입 잠수정 개념도/방사청 제공

    수중에서 초고속 기동을 할 수 있는 ‘해수 흡입 잠수정’도 소개됐다.

    전기 추진 방식과 해수 흡입형 로켓 엔진 추진 방식을 결합한 이 잠수정은 평시에는 전기를 쓰는 프로펠러로 움직이다가 초고속 기동이 필요할 때 로켓 엔진 추진 방식으로 전환한다. 로켓 엔진은 해수를 산화제로 활용해 효율을 극대화한다.

    군집형 초소형 무인기/방사청 제공

    레이더 등 센서를 장착한 곤충 크기의 초소형 무인기가 벌떼처럼 날아다니며 일반 레이더로는 탐지할 수 없는 사각지대를 정밀 탐지하는 ‘군집형 초소형 무인기’도 개발 추진된다.

    방사청은 이 밖에도 이온 로켓 엔진 기술을 적용한 인공위성, 1개의 미사일로 여러 개의 표적을 무력화하는 지능형 다탄두 유도탄, 고고도에서 태양광으로 발전하며 무인기에 전기를 공급하는 고고도 무인 충전기 등을 신개념 무기 체계로 제시했다. 인공지능(AI) 사이버 지휘통제체계, 적 도발 징후 탐지 체계, 워(war) 게임 등도 포함됐다.

    전제국 방사청장은 “이번에 새로 시도된 미래국방기술 예측은 미래 전장 환경과 급격한 과학기술 발전 추세가 시의적절하게 반영된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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