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숙선·선우예권… 스타 음악가들과 2017년 마무리

    입력 : 2017.12.28 04:13

    예술의전당, 선우예권 무대… 롯데콘서트홀, 3회 걸쳐 공연
    국립극장, 안숙선 명창 '흥보가'

    안숙선, 선우예권
    안숙선, 선우예권
    올해의 마지막 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테너 김석철·안숙선 명창 등 '스타'들의 품격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서울 예술의전당은 31일 오후 9시 30분 콘서트홀에서 지휘자 임헌정과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연주로 제야(除夜)를 연다. 지난 6월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선보이는 무대가 이날의 핵심.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 속 '결혼 행진곡'과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의 '개선 행진곡'으로 합창의 진수를 맛본 뒤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4악장으로 피날레를 빛낸다. (02)580-1300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은 30일 오후 5시와 31일 오후 5시, 오후 9시 30분 등 3회에 걸쳐 제야음악회를 연다. 첫 곡으로 지휘자 최수열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이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 중 피날레를 들려준다. 이어 김다미가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번스타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교향적 무곡과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1번,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도 있다. 마무리는 역시 베토벤 '합창' 4악장.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세일, 바리톤 정록기가 그란데오페라합창단과 함께한다. 1544-7744

    임헌정이 지휘하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연주로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를 연다.
    임헌정이 지휘하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연주로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를 연다. /예술의전당

    서울 남산 국립극장은 정통 판소리 공연과 국악, 가요가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공연을 올린다. 31일 오후 8시 달오름극장에선 안숙선 명창의 '흥보가'(만정제)가 울려 퍼진다. 스승 김소희 선생(1917~1995)이 완성한 만정제 '흥보가'를 동문수학한 후배들과 함께 나눠 부른다. 오후 10시부터는 해오름극장에서 가수 양희은과 팝페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카이, 소리꾼 김준수 국립창극단 단원의 협업 무대가 펼쳐진다.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한 '상록수'와 '가을아침',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등을 이용탁이 지휘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반주로 선보인다. 배우 김석훈이 사회자로 함께한다. (02)2280-4114

    경기도 성남아트센터는 31일 오후 10시 콘서트홀에서 지휘자 성기선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훔퍼딩크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서곡으로 인사를 건넨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함께하는 사라사테 '카르멘 판타지', 소프라노 김순영과 테너 김동원, 바리톤 왕광열이 부르는 오페라 아리아로 흥을 돋운다. (031)783-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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