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예술, 그리고 낭만… 리옹 · 마르세유 · 니스 · 칸 · 생폴드방스…

    입력 : 2017.12.27 03:04

    [남프랑스]

    반 고흐가 사랑한 마을… 소도시 일주 9일
    예술가들이 머무는 곳… 프로방스
    코트다쥐르 9일 전세기 상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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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계적 휴양 명소인 니스는 연중 온난한 기후와 지중해 연안의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마티스미술관, 샤갈미술관 등 유럽 미술의 정수를 접할 수 있다.
    리옹, 마르세유, 니스, 칸… 프랑스 하면 수도 파리를 떠올리기 쉽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품은 프랑스 남부는 예술과 낭만, 여유 가득한 프랑스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여행지로 꼽힌다. 빈센트 반 고흐, 마르크 샤갈, 폴 세잔 등 숱한 예술가의 흔적이 즐비하고 대도시와는 또 다른 매력을 품은 아기자기한 작은 마을을 산책하다 보면 숨은 보석을 찾아낸 듯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남프랑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도시와 마을들.

    ◇유럽의 문화 수도 '마르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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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인상파 화가들이 사랑한 마을 생폴드방스. 마을 곳곳에서 세계적 예술가들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3 마르세유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제1의 항구 도시로 꼽힌다. 도시 곳곳에 화려한 문화유산을 간직해 유럽의 문화 수도로 불린다. 4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회자되는 고르드. 절벽 위 돌을 쌓아 만든 집과 담벼락이 이색적이다.
    프랑스 제1의 항구 도시인 마르세유는 BC 600년경 그리스인에 의해 건설된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다. 2600여 년에 달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화려한 문화유산이 도시 곳곳에 잘 보존돼 있어 유럽의 문화 수도로 불린다. 다양한 인종이 섞인 대도시인 마르세유에선 유럽 특유의 문화유산과 함께 다양한 이국적 문화를 접할 수 있다. 멋진 항구의 경관은 기본, 도심 곳곳에서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고 각종 축제와 전시 등 수많은 문화 행사가 연중 벌어진다. 마르세유 어디서나 보이는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대성당'은 여행자가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19세기 비잔틴 양식의 성당은 그 자체로도 볼거리지만 마르세유에서 가장 높은 해발 161m 언덕에 세워져 성당에 올라 시내 전경을 내려다보는 풍광이 근사하다. 60m 종탑 위엔 황금 옷을 두른 성모 마리아상이 서 있고 내부는 다양한 색채의 대리석과 벽화, 모자이크가 시선을 붙든다. 어선과 호화 요트, 사람들로 북적이는 구 항구(Vieux Port)도 볼거리다. 고깃배가 들어오는 오전엔 어시장이 열리고, 주변 레스토랑에선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지중해의 낭만 만끽하는 '니스'

    프랑스의 항만 도시 하면 또 한곳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니스다. 이탈리아와 근접한 지중해 연안의 이 도시는 연중 온난한 기후와 빼어난 풍광에 힘입어 세계적인 관광·휴양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세계적 화가들의 별장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마티스미술관, 샤갈미술관 등 미술관과 박물관이 다양해 유럽 예술의 정수를 접할 수 있다. '프롬나드 데 장글레'는 '영국인의 산책로'란 의미로 해변을 따라 조성된 3.5㎞ 길이의 산책로다. 19세기 초 니스의 매력에 빠진 영국인들이 투자해 조성했다. 시선을 붙드는 아름다운 야자수가 줄지어 서 있고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각종 부티크가 늘어서 있어 쇼핑과 식도락을 만끽하기도 좋다. 마세나 광장은 니스 제일의 번화가다. 다양한 물건을 파는 상점과 레스토랑이 가득해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악기 연주나 팬터마임 등 거리 공연이 활발해 볼거리를 더한다.

    ◇프로방스의 여유와 미식 '아비뇽'

    중세 기독교의 중심지였던 아비뇽은 화려했던 과거의 영광을 드러내는 고대 기념물이 도시 곳곳에 가득하다. 유럽 최대 규모 고딕 양식의 표본으로 꼽히며,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을 다수 보유한 유서 깊은 도시다. 프로방스(프랑스 남동부의 옛 지명) 특유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지역임과 동시에 프로방스를 대표하는 미식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코트 뒤 론 지역에서 생산하는 세계적 품질의 와인 또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웅장한 요새를 연상케 하는 연면적 1만5000㎡의 아비뇽 교황청은 14세기에 건축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견고한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 1309년 정치적 이유로 바티칸에 가지 못한 교황 클레멘스 5세부터 7명의 교황이 이곳에 머물렀다. 흔히 '아비뇽 다리'로 불리는 '생베네제 다리' 또한 아비뇽 교황청과 함께 이 지역을 대표하는 유적으로 꼽힌다. 12세기 축조 당시엔 900m에 달했으나 론강의 범람으로 유실돼 지금은 아치형의 4개 기둥만 남아 있다. 다리 아래 론 강변에 앉아 휴식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돌담 따라 그윽한 정취 '고르드'

    절벽 위에 그림처럼 펼쳐진 마을 고르드는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손꼽힌다. 돌을 쌓아 만든 집과 담벼락은 이곳만의 독특한 건축 방식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마을 중심부엔 우뚝 솟은 고성이 있다. 수많은 전쟁에서 요새의 역할을 해낸 이곳은 지금은 관광 사무실과 미술관으로 쓰인다. 마을 곳곳을 걷다 보면 골목골목 독특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것과 동시에 절벽 아래로는 탁 트인 평지와 와이너리를 내려다볼 수 있다.

    ◇지중해의 전망대, 성채 마을 '에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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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 트인 지중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해발 427m의 성채 마을 에즈. 동화 속 마을을 연상케 해 여행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탁 트인 지중해의 풍광을 접한 작은 성채 마을로 마치 동화 속 마을을 연상케 하는 아기자기한 풍경을 감상하려는 여행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13세기 로마의 침략을 피해 요새를 만들고 삶의 터전을 일군 곳으로 해발 427m의 바위산 위에 조성돼 너른 지중해를 바라보는 전망대 못지않은 풍광을 자랑한다. 니스에서 승용차나 기차로 10여 분이면 갈 수 있고 짧은 시간에 부티크와 갤러리, 카페 등을 둘러볼 수 있어 대도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예술가들이 사랑한 마을 '생폴드방스'

    인상파 화가들이 사랑했던 중세 시가지 생폴드방스는 주민 2800여 명의 작은 마을이다. 오랜 세월 국경 최전방의 요새 역할을 해 성벽과 요새 탑에 둘러싸여 있다. 카임 수틴, 라울 뒤피, 앙리 마티스, 마르크 샤갈, 파블로 피카소 등 많은 화가가 생폴드방스의 정취와 풍광에 이끌려 이곳에 이젤을 세우고 작품 활동을 했다. 화가들이 머물렀던 여관 '콜롱브 도르'는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예술가들이 숙박비 대신 두고 간 작품들로 건물 곳곳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마르크 샤갈이 묻힌 공동묘지와 가수 겸 배우인 이브 몽땅, 배우 시몬느 시뇨레가 살던 집이 있다.

    한진관광, 남프랑스 전세기 여행 상품 선보여

    2014년 국내 최초의 남프랑스 전세기 여행 상품을 선보인 한진관광이 2018년에도 독자적인 남프랑스 전세기 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금요일에 출발하는 9일 일정으로 2018년 4월 27일, 5월 4일, 5월 11일 단 3회만 진행된다. 현지 평균 기온 19~23℃로 여행하기 좋은 시기에 출발하는 남프랑스 전세기 여행 상품은 '예술가들이 머무는 곳, 프로방스 & 코트다쥐르 9일'과 '반 고흐가 사랑한 마을, 소도시 일주 9일'의 2가지로 구성돼 있다.

    알고 떠나자. 남프랑스 여행 Tip

    -화폐는 유로(EUR)화를 쓴다. 호텔 객실 팁으로 미화 1달러 지폐를 따로 준비하면 좋다.

    -의사 처방 없이 약품 구입이 어렵다. 상비약을 꼭 챙길 것.

    -칫솔, 치약, 샴푸, 면도기 등 위생 도구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비에 대비해 휴대가 편리한 접는 우산이나 비옷, 바람막이 점퍼와 햇빛 차단용 모자나 선글라스를 준비하는 게 좋다.

    -220V를 쓰지만 콘센트 모양이 다른 경우가 있다. 해외여행용 멀티 콘센트를 준비하자.

    -일교차가 크다. 아침저녁으로 걸쳐 입을 겉옷을 준비해야 한다.

    -유럽은 대부분 욕조 대신 샤워 부스가 설치돼 있고 욕실 바닥엔 배수구가 없다. 샤워 시에는 커튼이나 샤워 부스 문을 꼭 닫아 물이 밖으로 새지 않게 해야 한다. 물이 객실로 흘러들어 카펫을 적시면 적지 않은 금액을 물어야 한다.

    -식당 및 공공장소에서는 컵라면, 김치 등 향이 강한 음식을 먹을 수 없다.

    -공중 화장실은 대부분 유료다. 1유로 등 잔돈을 준비한다.

    -식수 사정이 좋지 않다. 가급적 생수를 구입해 마시는 게 좋다.

    프랑스(France)

    수도 -
    파리(Paris)

    화폐 -
    유로(EUR)

    시차 -
    한국보다 8시간 느림

    국적기 취항 -
    인천 출발

    여행상품 정보 -
    한진관광 www.kaltour.com 프랑스관광청 kr.franc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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