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봉화에선 "메리 크리스마스"

    입력 : 2017.12.26 03:03

    산타마을 개장… 두달간 운영, 눈썰매장·이글루 등 체험

    내년 2월까지 두 달간 산타를 만날 수 있는 마을이 있다. 매해 겨울 10만명 이상이 찾아가는 경북 봉화군 소천면의 '산타마을'이다. 경북도는 25일 봉화군 분천역 광장에서 '한겨울 산타마을' 개장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관광객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산타마을 개장을 축하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꽃다발 전달식을 개최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도 함께 치러졌다.

    눈이 쌓인 경북 봉화군 분천역 광장에 썰매를 탄 산타 모형이 놓여 있다.
    눈이 쌓인 경북 봉화군 분천역 광장에 썰매를 탄 산타 모형이 놓여 있다. /봉화군
    내년 2월 18일까지 개장하는 한겨울 산타마을은 눈썰매장, 레일바이크, 눈꽃마차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분천역사는 산타의 집처럼 꾸몄다. 열차 승강장에서 산타마을까지 150m 구간이 대형 트리와 산타, 눈사람으로 장식됐다. 역 주변에선 눈썰매장과 이글루를 체험할 수 있다. 루돌프 사슴 대신 당나귀가 끄는 산타마차를 타고 분천역 주변을 둘러보는 코스도 인기다. 대형 풍차 등 이국적인 조형물도 설치해 사진을 찍기에 좋다. 산타마을을 지나는 V트레인(백두대간 협곡열차)과 O트레인(중부 내륙 관광열차)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분천역에서 강원 태백시 철암역까지 27.7km 백두대간의 V자 협곡 사이를 시속 30㎞로 달린다. 열차 승무원들은 산타 복장으로 손님을 맞는다. 간이역인 분천역에 들어선 산타마을은 2014년 12월부터 코레일과 봉화군이 겨울 명소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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