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의 주범 팔자주름 자가진피재생술로 쫙

  • 진세훈 성형외과 전문의

    입력 : 2017.12.26 03:03

    [메디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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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진피재생술 후 팔자주름이 개선된 모습./진성형외과 제공
    필러로 팔자주름을 펴면 코에서 시작하는 부분은 좋아지지만 입쪽으로 내려오는 부분에서 어딘지 모르게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주름을 펴기 위해 필러를 많이 넣으면 다소 볼록해지고, 적게 넣으면 주름이 남기 때문이다. 보톡스 역시 조금 맞으면 효과가 없고, 여러 번 맞으면 입 주변 근육이 마비돼 양치질할 때마다 입에서 물이 흐르는 것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팔자주름에는 자가진피재생술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는 주름 바로 아래의 진피층에 극미량의 이산화탄소가스와 히알루론산을 교대로 반복 주입해, 원하는 곳의 진피층에 원하는 만큼의 다량의 콜라젠 조직이 생겨서 차오르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2011년 이미 세계미용성형 3대학술지의 하나인 Annals Of Plastic Surgery(세계성형연감, SCI)에 채택돼, 2013년 6월 표지논문으로 발표됐다.

    특히 한국과 미국에 특허 등록, 중국과 일본 등지에 특허 출원 중이다.

    자가진피재생술은 수술이나 보톡스, 필러 등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깊은 주름이나 입가주름, 팔자주름, 입 꼬리 아래에서 턱으로 내려오는 마리오넷주름에는 효과적이다. 원하는 곳에 필요한 양만큼의 콜라젠 조직이 자신의 몸에서 생기도록 유도해 보톡스나 필러 같이 약기운이 없어지면 다시 주름이 생기는 것과 근원적으로 다르다. 콜라젠 조직은 자신의 몸에서 새로 생긴 살이기 때문에 없어지지 않아 시술 후 효과가 오래 유지된다.

    부작용도 염증과 알레르기밖에 없다. 염증은 치료하면 될 일이고 알레르기는 1000명당 1명으로 적은 수치이기도 하지만, 발생할 경우 3~4주 정도 지나면 자연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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