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마다 우울증 검진, 2년마다 치매 조기검사

    입력 : 2017.12.22 03:04

    내달부터 국가건강검진 확대

    국가 건강검진 어떻게 바뀌나
    다음 달부터 만 66세 이상은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해 격년에 한 번 '인지기능장애'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국가 건강검진에서 고혈압·당뇨병 의심 판정을 받은 이들은 동네 병·의원에서 무료 확진 검사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국가 건강검진 항목별 주기를 조정하고, 가까운 병·의원에서 확진 검사도 받을 수 있도록 국가 건강검진 제도를 개선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만 66·70·74세에 받던 인지기능장애 검사는 만 66세부터 2년에 1회꼴로, 중년 이후 유병률(有病率)이 오르는 우울증(만 40·66세→40·50·60·70세)과 여성 골다공증(66세→54·66세) 등도 검진 주기가 단축된다. 운동 능력 등을 보는 노인신체기능 검사(66세→66·70·80세)와 음주·흡연·비만 상태 등을 보는 생활습관평가(40·66세→40·50·60·70세)도 더 자주 받을 수 있다. 다만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는 이상지질혈증 검사는 "검진 주기가 짧다"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기존 '2년에 1회'에서 '4년에 1회'로 조정했다. 임숙영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지금까지 고혈압·당뇨병 의심 환자는 검진 기관을 재방문해 확진 검사를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본인이 희망하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무료로 확진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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