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과학관, 미술관...크리스마스 배틀

    입력 : 2017.12.21 17:03

    부산 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이 23일 오후 6시30분 갖는 '살아있는 감각을 깨우는 밤' 안내 포스터.
     
    부산 해운대구 시립미술관의 어린이미술관 체험 프로그램 장면. 어린이미술관은 22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 '크리스마스 프로젝트-낮과 밤전'을 연다.


    박물관, 과학관, 미술관. 따분하거나 지루할 것 같은 장소다. 그런데 부산의 이런 장소들이 “잘못된 편견”이라며 ‘크리스마스 배틀’을 펼친다.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면’, ‘헬로,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프로젝트’ 등 도발적 슬로건으로 ‘관람객 끌기 경쟁’에 나섰다.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관장 손재학)은 23~25일 ‘2017 국립해양박물관 송년 페스티벌’을 연다. 이 페스티벌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박물관’이란 주제로 공연, 영화·애니메이션 상영, 소원적기 등 이벤트들로 이뤄진다. 3층 수족관에선 매일 오전 11시40분 ‘수중 산타의 크리스마스 인사’ 이벤트가 진행되는 것을 비롯, ▲’크로키키 브라더스와 함께 하는 유쾌한 크리스마스’(24일 오후 2시) ▲’날아라 에어피시’ ▲부산 명물 종이예술로 만나다 등이 이어진다.
    부산 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은 23~24일 어른들을 위한 ‘숨어있는 감각을 깨우는 밤(23일 오후 6시30분)’, 신비한 눈꽃송이 등에 대한 강연과 흥겨운 캐럴 공연으로 된 ‘크리스마스 특별공연, 사이언스 칸타빌레(24일 오후 2시)’ 등의 행사를 갖는다. ‘숨어있는 감각을…’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향, 맥주 제조 체험, 천체투영관에서의 별자리 속 사랑 여행 등으로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맡으며 오감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시립미술관은 22일부터 어린이미술관에서 ‘크리스마스 프로젝트-낮과 밤전’을 개최한다. 내년 2월18일까지 이어지는 이 전시회는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미술적 소통과 공유를 대상으로 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낮과 밤의 하루’, ‘낮은 밤보다 더 훌륭한지’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박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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