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軍 비율 8.8%로… GOP부대도 지휘

    입력 : 2017.12.21 03:03

    2022년까지 선발인원 확대

    현재 5.5%인 여군 비율이 5년 내에 8.8%로 높아지고, 여군도 GOP(최전방 소초) 부대를 지휘할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20일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여군의 비중을 확대하고 양성이 평등한 근무 여건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여군 간부의 초임 선발 인원을 올해 1100명에서 2022년에는 2450명까지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5.5%인 여군 비율이 8.8%가 된다.

    GOP와 해·강안 경계 대대 등 '지상 근접 전투부대'의 지휘관 직위에 적용돼 온 '여군 보직 제한 규정'도 폐지한다. 또 여군 지휘관의 보직 범위도 군 교육기관 위주에서 전(全) 부대로 넓히는 등 차별적 요소를 없앨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남·여군 모두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준다는 취지"라면서 "보직 제한 규정 등이 여군 승진의 걸림돌이란 지적도 감안했다"고 말했다.

    여군이 가정을 위해 군 복무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임신·출산·육아 지원도 강화한다. 현재 124곳인 군 어린이집을 2021년까지 172곳으로 늘리고, 여군 편의시설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여군에 대한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성폭력 예방 조직인 양성평등센터의 전문 상담관도 23명에서 44명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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