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가수 신광우의 550번째 자선공연

    입력 : 2017.12.20 13:42

    -22일 오후 고령 대창양로원에서 사할린동포 위한 송년음악회 개최
    -27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자선공연 펼쳐

    대구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가수 신광우가550번째 자선공연을 펼친다. 27년간 해온 자선공연이다.

    모델가수 신광우

    550번째 자선공연을 펼칠 곳은 경북 고령의 대창양로원. 22일 오후 2시다. 이곳에는 현재 57명의 사할린 동포가 노년을 지내고 있다.

    대창양로원에는 지난 94년 4월 첫 귀국한 사할린동포들이 여생을 보내기 시작해 2001년까지 사할린동포가 귀국해 지내고 있다. 그동안 35명이 생을 마쳤고, 57명이 고국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다.

    이날 자선공연에서는 다과 제공 및 선물증정 등에 이어 흥겨운 민요가락과 음악 노래교실 회원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이 2시간 남짓 라이브공연을 펼치면서 사할린동포에게 따뜻한 위안을 보낸다.

    모델 가수 신광우가 자선공연을 펼친 것은 올해로 27년째. 사비를 들여 한 해도 거르지 않은 것이 27년째에 이른 것이다. 이런 공로로 신광우는 선행시민상을 비롯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장, 예총 회장상, 대구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신광우씨는 “사할린에서 영주 귀국만을 기다리며 병마와 불면의 밤을 보낸 사할린동포들에게 잠시나마 삶의 애환을 함께 나누고 정서함양과 꿈과 희망을 드리기 위해 자선공연을 펼친다”고 말했다.
    /대구=박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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