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내륙철도건설, 국회서 포럼

      입력 : 2017.12.18 17:52

      광주시 제공 18일 국회에서 열린 광주~대구간 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포럼에서 윤장현 광주시장 등 관련 지자체장들과 참석자들이 함께 했다.
      “철도네트워크구축, 교류 증대”
      차후 용역실시, 공론화 예상돼
      광주광역시=권경안 기자

      광주~대구간 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추진하기 위한 공론화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1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이와 관련한 국회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은 노선이 경유하는 9개 지자체와 해당 지역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지난해 7월 광주시와 대구시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협의체를 출범하였다. 앞으로 정부와 정치권에서 공론화가 예상된다.

      광주전남연구원 양철수 연구원은 기조발제에서 “광주~대구 내륙철도 건설은 철도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영호남간 수송 효율성을 제고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증대해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특히 이러한 교류의 확대는 영호남간의 경제·문화·관광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구경북연구원 한근수 박사는 “광주~대구간 내륙철도 건설은 국가적으로도 남북축·수직형 중심에서 동서축·수평형으로 개발 관점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영·호남간 화합은 물론 국가경제발전 지형도를 새롭게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구상중인 달빛내륙철도(대구의 달구벌, 광주의 빛고을이란 별칭 머릿글자를 따서 붙인 이름)는 광주송정역~전남 담양~전북 순창~남원~경남 함양~거창~합천 해인사~경북 고령~대구 서대구역을 잇는 191.6㎞ 단선철도이다.

      오는 2018년 착공, 2025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 4조8987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내륙철도는 6개 광역시·도, 7개시, 10개군을 경유한다. 이 경유지에는 219만가구 577만명이 살고 있다.

      철도간 건설되면 영호남 인적·물적 교류가 획기적으로 늘고, 지역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철도건설구상과 관련, 지난 2006년 정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서 동서물류 수송을 위해 동서간 횡단철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후 국가사업화가 꾸준히 추진되었다. 지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대상’으로, 2015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분류되었다.

      윤장현 광주시장이 이날 개회사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달빛내륙철도가 지역불균형을 극복하는 화해의 통로이자 상생·화합의 길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정치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듯, 차후 정부와 정치권의 논의가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자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광주시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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