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명문 패션학교에 미국 다음 한국 학생 많아"

    입력 : 2017.12.14 03:04

    조이스 브라운 FIT 총장

    조이스 브라운 FIT 총장
    "FIT(뉴욕패션기술대)에 다니는 외국인 학생 3명 중 1명이 한국 출신입니다. 지난 20년간 미국 다음으로 많은 학생을 보낸 나라가 한국이죠."

    최근 서울에서 만난 조이스 브라운〈사진〉 FIT 총장은 한국에 캠퍼스를 연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미국 뉴욕주립대(SUNY) 산하 64개 캠퍼스 중 하나인 FIT는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캘빈 클라인, 마이클 코어스 등을 배출한 명문 패션 학교. 지난 9월 인천 송도에 '한국뉴욕주립대FIT'라는 이름으로 개교했다.

    캠퍼스 방문차 처음 방한한 브라운 총장은 "이탈리아 밀라노·피렌체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캠퍼스"라며 "세계 패션에서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이 커져 한국을 택했다"고 했다. 1998년 FIT 첫 여성 총장으로 부임한 그는 임상심리학 교수를 지낸 교육행정 전문가다.

    그는 패션 학교로서 명성을 이어오는 비결에 대해 "디자인과 경영 전공을 함께 운영하고 화장품, 컴퓨터 그래픽, 섬유공학, 광고, 사진, 인테리어 등 50여 가지 교육과정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진출시킨다"고 했다. "첫 한국 학생이었던 신혜순 한국현대의상박물관장을 비롯해 김진면 휠라코리아 공동대표, 사진가 니키 리, 디자이너 이주비 등 한국 동문들이 활약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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