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은 '부산중구'…지역안전지수 공개

    입력 : 2017.12.13 15:16

    '자살분야' 지역 안전지수(광역) 지도. /행정안전부 제공

    국내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은 대구 달성군으로 조사됐다.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는 부산 중구가 꼽혔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 전국 시·도 및 시·군·구별 7개분야 지역안전지수를 13일 공개했다.

    지역안전지수는 2015년 도입됐다. 지역자치단체별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자연재해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일곱 분야 안전 수준을 각각 평가한 뒤 1~5등급으로 계랑화한 수치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사망자 수나 사고 발생 건수가 적다.

    대구 달성구는 6개 분야에서 1등급인 것으로 조사돼 가장 안전한 기초자치단체로 평가됐다. 서울 양천구, 부산 기장군, 울산 울주군, 경기 군포시, 경기 의왕시, 충남 계룡시도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최악의 지자체으로는 부산 중구가 꼽혔다. 자연재해(2등급)를 제외한 나머지 6개 분야에서 5등급을 받았다. 전북 김제시도 5개 분야에서 5등급을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서울 중구, 부산 동구, 대구 중구, 경북 상주시도 4개 분야에서 각각 5등급을 받았다.

    3년 연속으로 한 분야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는 지자체들도 있었다.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는 충남 논산시, 전북 김제시, 경북 상주시, 전남 보성군 등이 꼽혔다. 화재가 잦은 지자체로는 경기 포천시와 서울 종로구, 서울 중구, 부산 중구 등으로 밝혀졌다. 범죄 다발지역은 경기 의정부시, 경기 부천시, 경기 안산시, 강원도 원주시, 강원도 속초시, 전라남도 목포시가 이름을 올렸다. 자살자가 지속적으로 많은 곳은 충남 보령시, 전북 김제시, 부산 중구, 부산 동구, 부산 영도였다.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소방안전교부세의 5%를 이번에 공개하는 지역안전지수와 연계해 교부할 예정이다.

    이 중 3%는 지역안전지수가 낮은 지역일수록 2%는 전년 대비 등급 개선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더 많이 배정해, 안전인프라가 취약한 지역과 개선 노력을 기울인 지역을 모두 배려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www.mois.kr)와 생활안전지도(www.safemap.go.kr) 홈페이지에서 전국 자치단체의 분야별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자치단체뿐 아니라 국민들께서도 가깝게는 나와 내 가족의 안전에서부터 우리 마을의 안전, 직장의 안전, 지역의 안전을 위한 활동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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