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둥 대북 무역회사들에 '압록강대교 임시 폐쇄' 통지

    입력 : 2017.12.11 16:08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압록강대교./TV조선 화면 캡쳐

    북중교역 거점인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의 대북 무역회사들에게 압록강대교(중국명 중조우의교·中朝友誼橋) 임시 폐쇄 조치가 전달됐다고, 11일 연합뉴스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전날까지 북한을 상대하는 섬유·의류·신발류 가공업체를 비롯한 단둥 소재 무역회사들에 압록강대교 폐쇄 통고를 전했다.

    압록강대교 임시 폐쇄 통고(통지문)/연합뉴스

    통고에는 ‘조선(북한) 측 계획에 따라 12월 11일부터 20일까지 북한이 중조우의교 보수공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한다는 신의주 국경통행검사소의 통지를 받았다. 오는 21일부터 정상 운행을 회복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24일 압록강대교를 폐쇄할 예정이었으나 보름 정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중국 정부가 지난 9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2375호에 따라 섬유·의류 제품을 북한에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면서 90일의 유예기간을 뒀고 지난 10일 유예기간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북중 무역의 핵심 루트로 꼽히는 압록강대교는 최근까지 양국 교역 물량의 70% 이상을 담당해왔다. 이번 보수 작업은 차도와 철로 중 차도에만 실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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