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광주시장선거, 민주당 주자들 점화

      입력 : 2017.12.10 15:48 | 수정 : 2017.12.10 15:59

      민주당 주자들, 포럼 결성·출판기념회 등
      지지율 ‘바닥’국민의당, 움직임 없어
      광주광역시=권경안 기자

      광주(光州)에서 정당지지율이 크게 앞서는 더불어민주당 예비주자들이 광주시장 선거를 겨냥하여 움직이기 시작했다. 최근 강기정 전 의원의 포럼출범식을 시작으로, 민형배 광주광산구청장도 출판기념회를 열어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반면, 국민의당 예비주자들의 움직임은 가시화하지 않고 있다. 현재로선 더불어민주당이 지역선거분위기를 앞서 견인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기정 전 의원, 민형배 광주광산구청장, 양향자 최고위원, 윤장현 광주시장, 이병훈 광주동남을위원장,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형석 최고위원, 최영호 광주남구청장 등이 거론되거나 움직이고 있다.

      강기정 전 의원은 지난달 26일 지지모임 ‘무등산 포럼’을 출범하였다. 지난달 26일 광주김대중센터에서 ‘무등산포럼’창립대회를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강 전의원은 이날 “지방시대를 이끌 새리더십은 중앙과 지방, 지방과 지방을 민주적으로 연결할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형배 광주광산구청장은 지난 8일 광주김대중센터에서 ‘광주의 권력’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미 지난 6월 광주시장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화의 성지에서 민주주의 정원으로 광주를 가꿔야 한다”며 “광주는 정의로움을 기반으로 인간중심의 풍요로움을 성취하는 도시여야 한다”고 말했다.

      최영호 광주남구청장은 10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지모임 ‘상생포럼’ 창립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포럼에는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참석, 광주와 전남의 상생방안을 주제로 최 청장과의‘토크’를 진행했다. 최 청장은 이미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동남을 위원장은 오는 13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를 밝힐 예정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을 지낸 그는 지난 대선때 광주지역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다. 그는 “문화콘텐츠와 자동차, 에너지, 관광산업 등 광주형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도시재생과 생태환경조성 등을 통해 광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한다.

      현 윤장현 광주시장과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출판기념회를 계획하고 있다.

      윤 시장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노사정협력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창출시책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들보다 앞서 시행되었다는 데 큰 의미를 두어왔다.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미래형자동차산업과 신에너지산업 시책들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이끌어 광주의 산업, 4차산업을 일으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광주미래산업전략연구소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게 나오고 있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의 출마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일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은 “국민의 일자리는 뒷전인 채 자신의 일자리 만들기에 푹 빠져있다”며 직접 겨냥했다. 이 부위원장이 광주를 바삐 오가며 내년 광주시장선거를 목포로 움직이고 있다는 비판이었다. 이 부위원장은 이에 대해 “분초단위를 쪼개며 위원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며 “터무니없는 말로 무리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 부위원장은 최근 “출마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한 지방신문의 설문에 응하지 않았으나, 여전히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처럼 더불어민주장 주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시작된 반면, 국민의당 예비부주자들은 아직 조용하다.

      국민의당에서는 장병완·김동철·박주선 의원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국민의당이 광주지역에서 얻고 있는 지지율은 거의 바닥이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11월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조사한 정당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광주와 전남·북에서 62.4%, 국민의당은 11.8%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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