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언젠가는 머리 기를 것, 이상형은 영화배우 조진웅"

  • 뉴시스

    입력 : 2017.12.08 16:50

    환하게 웃는 박성현 프로
    짧은 머리가 트레이드마크인 박성현(24·하나금융그룹)이 머리를 기른다?

    팬들을 만난 박성현이 긴 머리로 변신하겠다고 약속했다. 단, 언제부터인지는 특정하지 않았다.

    박성현은 8일 서울 명동 하나금융그룹에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박성현의 메인 스폰서인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사내 팬클럽 '하나남달라' 회원 200명이 참석해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무겁지 않은 분위기인 만큼 재미있는 발언들이 쏟아졌다. "이렇게 아침 일찍 하는 행사는 처음"이라고 운을 뗀 박성현은 팬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을 이어갔다. '머리를 길러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박성현은 "그 질문이 나올 줄 알았다"며 기다렸다는 듯 과거를 소환했다. "초등학교 때는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왔었다. 하루는 엄마가 미용실에 데리고 가서 지금보다 더 짧게 잘랐다. 그때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이후로는 기르기가 힘들었다. 그런 아픈 사연이 있다."

    짧은 머리를 고수 중인 박성현은 "언젠가는 기를 것"이라고 약속했다.

    가녀린 몸에서 터져 나오는 장타의 비결로는 탄탄한 하체를 꼽았다. "집안 대대로 하체가 발달됐다. 좋은 몸을 물려받은 것 같다"면서 "다음날 거리가 많이 나가는 선수들과 조 편성이 되면 밤에 팔굽혀펴기를 한다. 확실히 도움이 된다"며 비법을 공개했다.

    남자친구를 사귄 경험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있긴 있지만 언제쯤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슬며시 빠져나갔다. "듬직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박성현은 배우 조진웅을 이상형으로 손꼽았다.

    미래의 남편에게 원하는 골프 스코어와 관련해서는 승부욕을 드러냈다. "상중하로 나눈다면 중 정도가 좋을 것 같다. 나보다 잘 치면 내가 기분이 나쁠 것 같고, 실력 차이가 너무 많이 나면 내가 같이 골프를 안 칠 것 같다. 80대 중반 정도가 좋을 것"이라며 웃었다.

    평소 말수가 적은 박성현은 이날 재미있는 일화나 알려지지 않은 고생담을 늘어놓으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팬 사인회와 하나머니GO 행운상 추첨을 통해 애장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하나남달라' 팬클럽 회장인 KEB하나은행 영업1부 이호재 PB팀장은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돼 영광이고, 같은 하나금융그룹의 일원이라는 점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박성현 프로가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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