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유의 한국영어&미국영어] [12] 한국인이 오해하기 쉬운 영어 (2)

  • 조화유 재미 저술가

    입력 : 2017.12.08 03:13

    조화유 재미 저술가
    조화유 재미 저술가

    지난 회에 이어 한국인이 오해하기 쉬운 영어 몇 가지를 더 소개한다.

    ―'Freeze!'는 '꼼짝 마!' 즉 'Stay where you are!'와 같은 뜻이다. 경찰이 이렇게 외치면 일단 멈춰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총 맞을 염려가 있다.

    ―'Stick'em up!'은 주로 강도가 '손 들어!'라는 뜻으로 하는 말이다. 이 말을 못 알아듣고 돈지갑을 꺼내려고 양복 속에 손을 넣으면 권총 꺼내는 걸로 오해한 강도가 총을 쏠지 모른다. 경찰관이 피의자에게 손을 들라고 할 때는 'Put your hands up!' 또는 간단히 'Hands up!'이라 한다.

    ―'This is a hold-up'은 강도가 '나 강도니까 시키는 대로 해'란 뜻이다.

    ―'Plastic or cash?'는 'Credit card or cash?'와 같은 말.

    ―'Debit or credit?'는 '직불카드로 결제할 겁니까, 크레디트 카드로 할 겁니까?'다.

    ―Can you break a C-note?는 '100달러짜리 거슬러줄 돈 있느냐'는 뜻. break 대신 crack 또는 handle을 쓰기도 한다. C-note는 100달러 지폐. 돈에 그려진 인물을 따서 Benjamin이라고도 한다. 한국에서 1만원권을 세종대왕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다.

    ―'Dollar twenty'는 'one dollar twenty cents'(1달러 20센트)란 뜻이다. 20달러로 오해하면 안 된다. 2달러부터는 주로 dollars와 cents를 빼고 숫자만 말한다. 예컨대 4달러 20센트는 four dollars and twenty cents 대신 간단히 four twenty라 한다.

    ―'Number one or number two?'는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사람에게 "대변이냐, 소변이냐?"고 묻는 말이다.

    ―한국서는 super를 '슈퍼'라 표기하고 뜻은 supermarket을 가리키지만, 미국 일부 지역, 특히 뉴욕에서는 아파트 매니저(superintendent)를 줄여서 super라 한다. 발음도 '수우퍼'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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