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 내년 완성

    입력 : 2017.12.08 03:02

    교통안전공단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자율주행차와 드론 산업의 발전을 돕는 든든한 '지원군' 가운데 한 곳이 교통안전공단이다. 공단은 내년 하반기까지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차 실험 도시인 'K-City'를 완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드론 자격시험 실시 등을 통해 각종 업무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게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City는 경기도 화성에 자율주행차 관련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약 36만㎡)로 조성 중이다. 미국의 자율주행차 실험 도시 'M-City'의 약 3배 규모이며, 향후 필요할 때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공간도 주변에 충분히 마련돼 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K-City는 신호등·교차로·빌딩·터널 등 국내 도로 환경을 자세히 반영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K-City 내의 '가상 고속도로 구간'을 미리 완성해 지난달 7일 개방했다. 이 가상 고속도로 구간에는 소음 방지벽, 중앙분리대, 하이패스 시설 등 실제 고속도로에 있는 시설물들이 대부분 갖춰져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일종의 '드론 조종 면허증'을 따기 위한 절차인 드론 조종자 증명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취미용 드론보다는 무겁고, 무인 항공기보다는 가벼운 무게 12~150㎏ 드론은 자격증이 있어야 조종 가능하다. 가벼운 취미용 드론이 아니라 무거운 사업용 드론을 이용하는 사람이 제대로 조종하지 못하면 조종자 본인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

    공단은 "드론과 충돌하면 사망 사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종을 위한 능력을 제대로 갖췄는지 잘 살펴보는 것은 중요하다"며 "조종 능력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격증 취득의 최종 관문인 실기시험 응시자 수는 2015년 311명(205명 합격)에서 올해 3255명(1972명 합격)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입시, 취업, 은퇴 후 재취업 준비 등 다양한 이유로 시험에 응시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이다. 교통안전공단은 "새롭게 등장하는 자율주행차나 드론 등은 사람들에게 '기대감'만큼이나 '두려움'을 불러오기 마련"이라며 "새로운 기술들이 사람들의 삶 속에 '안전하고 편리한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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