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당시 폭격설 자료 미 도서관서 발견

    입력 : 2017.12.07 17:45

    5·18기념재단, UCLA 대학 도서관서

    5·18기념재단은 7일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미국이 (광주)폭격을 준비했다는 내용을 담은 자료를 미국 UCLA 대학 도서관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최근 UCLA 대학을 방문, 동아시아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5·18 관련 자료 6000여 점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재단은 “5·18 당시 미국이 광주를 폭격할 계획을 세웠으나 광주에 체류 중인 선교사들이 반대해서 철회했다는 내용을 한 영문 시사 잡지에서 확인했다”며 “해당 페이지에는 톰 설리번이라는 일본 도쿄 주재 미국 기자의 이름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또 “1980년 5월 23일 미국 국무대 대변인 기자 브리핑 질의응답 자료를 보면 미국 측 기자들이 대변인에게 ‘광주 폭격설’과 관련한 루머의 진위 확인을 요구하는 질문을 했으며, 대변인은 ‘국방부 소관’이라며 답변을 회피했다”고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폭격은 매우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다각도로 확인해봐야 한다”며 “당시 이런 루머가 미국 현재에서도 회자됐다는 사실 자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5·18 당시 전투기 폭격(출격) 대기설과 관련, 최근 국방부가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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