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공장 있는 이 마을에선 숨만 쉬어도 정력이 세진다?" 소문 무성

  • 김유진 인턴

    입력 : 2017.12.07 16:09 | 수정 : 2017.12.07 16:20

    비아그라 제조 공장이 있는 이 마을 공기 속에는 ‘뭔가’가 있다?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 링가스키디엔 발기부전치료약인 이 푸른색 알약을 만들어내는 제약사 화이자의 공장이 있다. 그런데 내년 봄부터 영국 약국에선 처방전 없이 비아그라를 살 수 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제조공장이 있는 이 마을의 공기 중에는 ‘특별한 약효’가 있다는 그간의 소문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고, 아이리시 미러가 5일 보도했다.
    아일랜드 코크 카운티 링가스키디에 있는 화이자 공장/ 아이리쉬미러

    1997년 이 마을에 들어선 비아그라 제조 공장에서 나오는 ‘연기’ 속에 무슨 약 성분이 있는지, 이곳 남성들과 수컷 강아지들의 ‘정력’이 세졌다는 얘기가 계속 나돈다는 것이다. 소문대로라면, 이 동네선 ‘숨만 쉬어도’ 남성들의 정력이 세진다는 얘기다.
    아일랜드 링가스키디 위치/구글 맵
    물론 화이자 측은 “아일랜드 제조공장의 연기에 ‘약 효과’가 있다는 건 ‘즐거운 낭설’일뿐, 비아그라 제조 과정은 매우 정교하게 설계돼 있고 생산공정의 규제도 엄격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문은 이미 오래됐고, 한 주민은 더타임스에 “숨을 들이키기만 해도 ‘강해져’ 이 동네 남성들은 믿기지 않게 왕성한 성생활을 즐기고 있다”며 “주민들은 ‘사랑의 연기’를 공짜로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에서 5년간 살다가 마을로 돌아온 정신과 치료 간호사인 피오나 투미는 “개들도 종일 흥분해서 돌아다닌다”며 “지금은 철저하게 제조 공정이 관리되는지 몰라도, 공장 가동 초기에 뭔가가 이미 마을 수(水)자원 경로에 배어 들어간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