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예술의 아름다움, 손목에 입히다

    입력 : 2017.12.08 03:02

    미도 구겐하임 리미티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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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의 아름다움을 시계 디자인에 반영한 미도 ‘구겐하임 리미티드 에디션’. (사진 오른쪽)지난 10월 27일 미도는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새로운 시계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미도 제공
    시계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 있는 시계 마니아에게 스위스 시계 브랜드 '미도(MIDO)'에 대해 이야기해보라고 청하면 단박에 '세계적으로 기념비적인 건축물'이라는 뜻밖의 단어를 언급한다. 스와치그룹에 속한 미도는 그동안 파리 에펠탑을 모티브로 한 '커맨더'와 뉴욕 크라이슬러 빌딩을 모티브로 한 '벨루나', 시드니 하버브리지를 모티브로 한 '멀티포트' 등 기념비적인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시계 컬렉션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미도는 이러한 브랜드의 전통을 이어 최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을 모티브로 한 '구겐하임 리미티드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SNS 이벤트를 통해 탄생한 시계

    미도는 새로운 시계의 디자인 모티브가 될 기념비적인 건축물을 찾기 위해 지난 2016년 8월 25일~11월 10일 약 12주간 SNS에서 '#비 인스파이어드 바이 아키텍처(#BeInspiredByArchitecture,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다)'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미도는 이벤트 기간 동안 미도 시계 애호가와 건축물 애호가에게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건축물에 대해 공유하고 게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홍콩을 비롯해 베이징·모스크바·도쿄·뉴욕·멕시코시티·서울 등 세계 12개 도시, 60개의 상징적 건축물을 추천받았다. 미도는 이 중에서 미국의 저명한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한 구겐하임 미술관을 최종 선정해 구겐하임 리미티드 에디션을 탄생시켰다.

    구겐하임 리미티드 에디션은 구겐하임 미술관의 외관과 내부 천장으로 이어지는 나선형 구조의 전시장을 시계 디자인에 반영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름 40mm의 케이스는 새틴 브러시드 마감과 폴리싱 마감을 한 스틸 소재를 채택했으며, 양면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전면 글라스로 채택해 특유의 볼륨감을 전한다. 일명 '에그셸(Eggshell)'이라 불리는 달걀 껍질을 형상화해 그레인 마감한 화이트 컬러 다이얼에는 6개의 정교한 홈을 파서 구겐하임 미술관 내부 천장의 모습을 표현했다. 또한 다이얼 외곽 챕터링 안쪽 메탈 부분에 컬렉션의 주제이자 미도의 슬로건이라 할 수 있는 문구 '인스파이어드 바이 아키텍처(Inspired By Architecture)'를 새겨넣었다. 구겐하임 리미티드 에디션은 80시간의 파워리저브(동력 저장 기능)와 실리콘 헤어스프링을 장착해 내구성과 시간 계측의 정확도를 높인 스위스 에타(ETA) 무브먼트를 채택했다. 케이스백(시계 뒷면)에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사용해 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전 세계 500피스만 생산된다.

    ◇구겐하임 미술관서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기념 행사 열어

    한편 미도는 지난 10월 27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비 인스파이어드 바이 아키텍처' 이벤트와 구겐하임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미도는 다양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리셉션과 화려한 만찬 등으로 세계 각국에서 온 게스트들을 환영했다. 특히 구겐하임 미술관의 나선형 구조와 원형 홀 등을 감상하는 미술관 투어도 함께 열어 게스트들이 새로운 컬렉션의 모티브가 된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게 했다. 행사 일환으로 열린 공연에서는 미도를 상징하는 컬러인 주황색 실크와 구조물로 구겐하임 미술관 아트리움에 설치된 특별 무대에서 댄서들이 공중 곡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만찬 전에는 미도의 CEO인 프란츠 린더<오른쪽 사진>가 행사장에 등장해 "구겐하임 미술관의 몇 가지 아이코닉한 건축학적 요소들을 바탕으로 미도의 새로운 시계를 디자인했다"며 "케이스의 아름다운 측면은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한 구겐하임 미술관의 유명한 아우터 링 디자인을 그대로 연상시키며, 다이얼의 특징적인 디자인 역시 미술관의 멋진 글라스 돔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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