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낚시전용선 도입 검토…여객선 수준 안전관리"

    입력 : 2017.12.07 11:55

    김영춘 해수부 장관이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와 관련된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7일 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낚시전용선 제도’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출석, “낚시어선 이용자 수가 연 340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낚시 어선업 제도를 전면 재검토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는) 어업허가를 받은 어선이 신고만 하면 낚시 어선업을 영위할 수 있게 돼 있다”며 “이를 개선해 낚시전용선박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승선정원 감축을 비롯해 안전장비 장착 의무화, 안전검사 주기 단축 등도 검토하겠다”며 “여객선에 준하는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지방자치단체에 위임돼 있는 낚시어선 영업시간, 영업구역 등 안전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중앙정부가 지침을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낚시어선 충돌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해양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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