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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PC오프제, 내년 전 계열사 일괄 도입"

    입력 : 2017.12.06 10:36 | 수정 : 2017.12.06 11:38

    롯데그룹은 현재 백화점, 카드, 홈쇼핑 등 19개 회사에서 운영 중인 ‘PC오프 (PC-OFF)’ 제도를 내년부터 전 계열사에 일괄적으로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PC오프제는 퇴근시간 30분 이후 및 휴무일에 회사 컴퓨터가 자동으로 종료되는 제도다.

    또 초과근로에 대해 임금 대신 휴가로 보상하는 제도인 ‘근로시간 저축 휴가제’와 업무시간 외 모바일을 이용한 업무 지시 금지를 골자로 하는 ‘모바일 오프(Mobile OFF)’ 제도를 내년에 계열사별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내·외부 위원들이 지난 5일 롯데부여리조트에서 충청・전라권 롯데 직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롯데그룹 제공
    롯데 기업문화위원회는 지난 5일 롯데 부여리조트에서 기업문화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황각규 롯데지주(004990)대표이사, 이경묵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내·외부위원, 현장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번째 정기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기업문화위는 이날 충청·전라 지역권 소재의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롯데호텔, 롯데케미칼(011170), 롯데제과, 백화점, 글로벌로지스 등 13개 계열사 직원 40명과 5시간 동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황 대표이사는 “기업문화의 변화는 하루 이틀 안에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긴 시간과 모든 구성원의 노력이 수반돼야 이뤄낼 수 있는 것”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의지를 갖고 구성원 모두와 함께 기업문화 변화에 나설 수 있는 풍토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문화위는 육아복지제도도 강화하기로 했다. 롯데 측은 “더 많은 직원들이 남성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육아휴직에서 복직한 여성 직원들의 적응을 위한 후속 프로그램을 보완했으면 좋겠다는 등 육아복지제도에 대한 의견 제시가 많았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현재 정착된 육아복지제도가 더욱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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