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동학농민혁명 이해한다

    입력 : 2017.11.28 18:39

    30일~내년 4월 정읍 동학기념관
    지도로 일본야욕 농민혁명 이해

    지도라는 자료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료전이 열린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승우)은 30일부터 내년 4월까지 전북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동학농민혁명, 지도 위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기획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동학농민군, 의로운 깃발을 들다’, ‘일본, 숨겨진 야욕을 드러내다’, ‘동학농민군, 척왜의 기치를 올리다’, ‘동학농민혁명, 지도 위에 살아나다’ 등 모두 4개의 소주제로 구성됐다.

    동학농민군의 이동 경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지도 등 80여점의 유물을 볼 수 있다. 일본이 식민사업의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1870년대부터 조선에 밀정을 파견해 제작한 ‘조선 전도(1894년)’와 ‘일·청·한 삼국지도(1894년)’도 나온다.

    호남초토사 민종렬이 동학농민군 토벌 관련 내용을 의정부에 보고한 ‘호남초토사 민종렬 서목(1894년)’ 등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사실을 뒷받침해 줄 희귀 자료가 많다.

    이승우 이사장은 “1870년대부터 대륙 침략을 위해 지도 제작 준비에 들어간 일본의 야욕을 재조명하고, 지도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증을 시도해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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