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성형광고, 2020년부터 퇴출

조선일보
입력 2017.11.28 03:02

상업광고 없는 역 조성

오는 2020년부터 서울 지하철 1~8호선 역에서 성형 광고가 퇴출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역 내 성형 광고를 금지하고 상업 광고가 없는 역 40곳을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긴 지하철 광고 개선 방안을 27일 내놨다. 공공성을 훼손하는 상업 광고를 줄이고 문화·예술 광고를 늘려 도시 브랜드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공사는 노선별로 광고 대행사와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부터 성형 광고를 금지한다는 계획이다. 1~2호선은 2020년, 5~8호선은 2021년, 3~4호선은 2022년에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해 지하철 광고에 대한 민원 1182건 중 1080건(91.4%)이 성형·여성에 관한 것이었다.

앞서 공사는 상업 광고 없는 역 40곳을 만들기 위해 시청·경복궁·안국역 등 10개 역에서 광고를 철거하거나 이전했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2022년에는 현재 14만2785개인 역사 내 광고가 12만1000개(84.7%)로 줄어든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당장 줄어드는 광고 수익을 감수하더라도 문화·예술·공익 광고 중심으로 지하철 광고를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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