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시 출범 후 새 일자리 8만개,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확대 조성

    입력 : 2017.11.28 03:02

    청주시는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시는 지난 10월 17일 오창3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음으로써 민선 6기 출범 이후 투자유치 규모가 21조 4000억원을 넘어섰다. 애초 청주시의 투자유치 목표인 10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였다. 이로써 등록 공장 수가 3000개를 넘어섰고, 법인 지방소득세는 1000억원대에 진입했다. 청주시는 이 같은 경쟁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도 평가에서 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국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평가에서도 합계 점수 591.02점으로 종합 2위, 경영자원부문 전국 1위에 올랐다.

    청주시는 민선 6기 들어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셀트리온제약 등 16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향후 1만 6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올린 비결은 기업인 예우, 기업규제 해소, 각종 지원시책 등 친기업 정책을 꼽을 수 있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465개 지역업체에는 은행과 협력해 1389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했다. 3년간 211억원의 이자를 보전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왔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 진흥기금의 안정적 확보, 공장 설립 원스톱 민원처리, 경영안정자금 이자보전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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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2공구에 증설 중인 M15 청주공장 공사현장. 청주시는 SK하이닉스와 2025년까지 23만4235㎡ 부지에 총 15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입주·분양계약을 했다./SK하이닉스 제공
    시는 지속적인 기업 유치를 위해 청주테크노폴리스(이하 청주 TP) 등 산업단지를 확대 조성한다. 사업 규모는 175만9186.9㎡, 사업기간은 2020년이다. SK하이닉스는 2공구 23만4235㎡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총 15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입주·분양계약을 했다. 우선 2018년 9월까지 2조20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공장 건물과 클린룸을 짓는다. SK하이닉스는 공장 건설에 따라 향후 10년 동안 생산유발 48조4000억원, 부가가치 창출 14조4000억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공구(120만7632.9㎡)에는 전기전자 및 정보통신(IT)분야 16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도 오는 2020년까지 6년간 총 3800억원을 들여 20만 5000㎡의 규모 화장품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사상 최대의 투자유치는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2014년 7월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8만여개의 일자리가 생겼다. 고용률은 전국 평균보다 3% 이상 웃도는 62.5%를 기록했다. 그 결과 경제성장률 7.1%, 1인당 GRDP 3만 달러 달성 등 경제의 성장판이 크게 확대하고 있다. 시는 반도체융합부품 실장기술 지원센터 착공, 오송첨복단지·산학융합본부 R&D 지원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주력사업인 IT·IoT·바이오의약·ICT 융합산업 분야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경제 규모를 더욱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늘리고 소상공인 육성 지원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옥산 2 산업단지, 국사일반산업단지, 남청주 현도 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를 확대 조성해 경쟁력을 배가시킬 방침이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민선 6기 최대 성과는 투자유치 21조 달성"이라며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면서 인구 100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틀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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