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앙 4㎞ 떨어진 곳서 액상화 현상 추가 발견

    입력 : 2017.11.21 03:06

    지난 15일 포항 지진에 따른 액상화 현상이 진앙인 흥해읍에서 4㎞ 떨어진 곳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전문가팀은 20일 포항 내륙의 한 레미콘 공장 옆 논에서도 액상화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진이 난 진앙인 흥해읍 망천리 반경 5.5㎞ 중심으로 논과 백사장 등에서 액상화 현상을 발견해 조사를 벌였다. 이날 액상화 현상이 나타난 곳은 반대편 서쪽 내륙 방향이다. 진앙인 망천리에서 4∼5㎞ 떨어진 덕장리에 있는 한 레미콘 공장과 인접한 논이다. 인근 논에서도 기존에 없던 회색 모래가 물에 젖은 채 쌓여 있는 것이 발견됐다. 덕장리 한 주민은 "지난 15일 지진 발생 뒤 논에 와보니 바싹 말라 있던 논에 붉은색 물이 고여 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측은 액상화가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21일 현장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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