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랜드’ 앵무새부터 시한부 반려견까지...행복한 동거 [종합]

  • OSEN

    입력 : 2017.11.15 21:48


    [OSEN=지민경 기자] 앵무새와 강아지의 동거부터 시한부 반려견과의 동거까지 가족들의 행복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하하랜드’에서는 앵무새와 개의 독특한 동거,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는 반려견과 시한부 판정을 받은 반려견 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서울의 한 미용실에는 눈길을 끄는 반려동물이 있다. 앵무새 사랑이와 강아지 초코다. 주인 안춘옥 씨는 “어느 집에 갔더니 앵무새를 키우는데 노래하는 모습에 반해서 두 달된 사랑이를 입양했다”며 앵무새를 키우게 된 계기를 전했다.

    장난도 많이 치는 사랑이이지만 사랑이와 함께 있는 것이 너무 좋다는 춘옥 씨는 “너무 좋다. 즐겁다. 너무 예쁘고 동반자나 다름이 없다. 남편을 일찍 사별하고 혼자 지내는 외로움을 달래준 것이 사랑이다. 자식 키우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평생 사랑이와 초코와 살고 싶다며 “가족의 빈자리를 많이 채워주고 얼굴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 느낌이 있다. 둘이 친해져서 나한테만 달라붙지 않고 둘이 놀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심한 분리분안 증세를 보이는 반려견 이아기가 그려졌다. 주인 앞에서는 애교쟁이이자 평소에는 너무 얌전한 반려견 까미는 주인이 나가기만 하면 짖기 시작하는 민폐견으로 돌변한다.

    까미는 주인이 나갈 준비만 해도 주변에서 맴돌다가 주인이 나가면 현관문 앞에서 매섭게 짖어대기 시작하고 현관 벽지부터 탁자 등 모든 물건들을 물어 뜯어 가족들을 곤란하게 만든다. 주인인 아영 씨는 “9개월인데 파양만 벌써 세 번째 주인이 여러 번 바뀌며 문제견이 되어있었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전문가의 도움으로 까미는 점차 나아지기 시작했다. 까미를 위해 애견용 CCTV까지 설치한 주인은 까미의 나아지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다.

    이외에도 올 봄 구강흑색종 진단을 받고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반려견 겨울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겨울이는 다행히도 지금까지 행복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합병증과 재발로 언제 이별이 닥칠지 몰라 겨울이 가족들은 하루하루를 후회없이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하하랜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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