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연기에도 증시는 1시간 늦은 10시 개장…폐장은 16시 30분

    입력 : 2017.11.15 22:01

    /연합뉴스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로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6일에서 일주일 뒤인 23일로 연기됐다. 그러나 국내 증시의 개·폐장 시간은 당초 예정대로 1시간씩 늦춰질 예정이다. 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15일 한국거래소는 "16일 2018학년도 수능시험을 23일로 연기한 것과 관련해 증권시장은 외환시장 등과 궤를 같이하며 기존에 공지한 바와 같이 내일 10시에 개장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수능 연기를 발표한 이후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 개장 시간에 대해 급히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날 거래소가 16일 10시 개장에 맞춰 모든 시스템 전산작업을 마친 데다, 개장 시간을 바꾸게 되면 밤 사이 관련 인력들이 촉박한 시간 내에 재작업을 하고 시험까지 끝마쳐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예정대로 10시 개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거래소 시스템과 연계돼 있는 증권사, 은행 등도 모두 계획을 바꿔야 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당초 계획을 급히 바꾸는 과정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0시 개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일 정규시장은 오전 9시~오후 3시30분에서 오전 10시~오후 4시30분으로 늦춰진다. 경쟁대량매매 마감 시간도 오후 3시에서 오후 4시로 바뀐다. 장거래 전 시간외시장은 오전 7시30분~오전 9시에서 오전 8시30분~오전 10시로 바뀐다. 장종료 후 시간외시장 개장시간은 종가매매와 대량매매의 경우 개장시간은 오후 3시40분에서 오후 4시40분으로, 단일가매매는 오후 4시에서 오후 5시로 1시간씩 늦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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